올초에 처음 EM 얘기를 듣고 '뭐 얼마나 좋겠어?' 하고 반신반의하면서 구입했습니다.
사긴 샀는데 만들어 쓰기가 상당히 귀찮겠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1.5L 두병을 발효시켰습니다.
처음엔 머리 감을때 헹굼물에 타서 뿌렸는데요,
바쁜 아침 시간에는 쫌 무리인 것 같아 아예 샴푸에 넣고 섞어 썼죠.
실은 저희 신랑이 거의 아토피에 가까운 알러지성 피부거든요.
얼굴도 얼굴이지만 매일 감는 머리는 항상 빨갛게 일어나있고 각질에 뾰루지에...
근데 문제는 그렇게 되면서 탈모가 진행된다는 거였어요.
두피가 안좋으면 탈모가 온다더니.. 헉
3개월 꾸준히 사용하니 머릿속이 뽀얀 하얀색으로 돌아와 아주 깨끗해졌어요.
참 신기하죠.
샴푸에 섞어 써도 이리 효과를 봤으니 직접 헹궈주면 더 좋을거 같고요.
첨에는 귀찮아하던 신랑도 직접 효과 보더니 여기저기 간증 아닌 간증을 하고 다닙니다. ㅎㅎ
내친 김에 전신용목욕비누에도 EM발효액을 타서 쓰고 있고요
주방세제는 물론이고요.
세안비누도 바꿔보려고 해요.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 이 방법 꼭 추천합니다.
요즘은 청소하는 시간도 즐겁더라구요. 저 완전 이엠 광팬 됐어요 ^^
그리고 제가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아가한테 좋은걸로만 사용하고 싶은데 아기 전용비누 같은것도 많이 나왔으면해요..